블로그 호스팅 이전 : github pages

제주의 습한 기후 때문인지 블로그를 서비스해주던 홈서버가 사망하셨다. (아마도 2~3달 동안 블로그가 내려가 있었던 듯)

오래된 PC로 돌리던 리눅스박스였으니 성능은 별루 였지만, 이런저런 장난감으로 잘 활용했었는데 참 아쉽다. 나이를 먹었는지(?) 최근 홈서버 운영하는게 귀찮아지기도 했고, 클라우스 서비스들이 좋아져서 더이상 홈서버를 돌리지는 않을 생각이다.

파일 서버는 HDD dock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이제 귀찮게 gitlab을 운영하는 것보다 필요하면 github 돈내고 쓰는게 더 편하다.

블로그도 jekyll기반의 octopress를 쓰고 있던 터라, 약간의 품을 팔아서 금방 github pages로 옮겼다. gh-pages 특성상 다양한 jekyll 플러그인을 못쓰는게 아쉽지만 호스팅의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 cloudflare를 이용하면 쉽게 https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그다지 블로깅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테마도 바꾸고, gh-pages 설정도 하고, cloudflare 세팅도 하다보니 살짝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열심히 포스팅할 것 같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