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2월에 구글의 제품관리 총괄 임원 조나단 로젠버그(Jonathn Rosenberg) 가 공식블로그를 통해 ‘The meaning of open‘ 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구글 공식 한국블로그에서  ’개방(Open)의 의미‘ 라는 제목으로도 번역되어 올라왔습니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개방에 대한 철학을 Open technology, Open Information 측면에서 잘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구글이 Open이라는 철학으로 기술적인 부분에서나 정보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나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IT기업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대로 Open이야말로 웹 전체의 가치를 높이고, 웹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도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달리 바라보면 사용자들의 검색어와 컨텐츠를 광고주에게 연결해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글에게 있어서, Open이란 웹에 공유되는 정보들과 컨텐츠를 늘려 자신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궁극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구글에게는 아주 큰 수익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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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 3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IE6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은 일부 서비스(Gmail, Google docs)에서 IE6가 지원가능 브라우저에서 제외되지만, 서서히 다른 서비스에서도 IE6는 지원목록에서 제외될 것 같습니다.

IE6가 윈도우즈XP의 기본브라우저로 2001년에 발표되었으니 아마도 가장 오랜시간동안 현역생활을 한 웹브라우저일 것 같네요. 그러한 이유에는 MS가 오랫동안 업데이트 없이 방치했던 것도 있었지만, 윈도우즈 비스타의 출시지연과 시장에서의 실패 등의 상황들도 IE7 보급이 더뎌졌던 이유도 있었지요. 아뭏든 IE6는 윈도우즈 XP의 수명만큼이나 오랫동안(9년) 사용되고 있으니, 현대적인 브라우저의 관점에서는 백발성성한  노장입니다. 그런 면에서 구글의 이번 IE6 지원 중단 발표는 ‘신은 죽었다’고 한 니체의 얘기만큼이나 선언적으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유명한 웹서비스들도 서서히 지원을 중단하면서 자연스레 IE6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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